QnA

2007-11-28
이봐요 말은 똑바로 합시다.
Writer 김*훈
views 283
왜 대출기한이 갑자기 줄었죠? 라고 이거 물으러 들어왔는데 게시판 보니 이유가 달랑 일이 힘들어 나갔다고..

도서관에 아는 사람도 있고 중도에 그만둔거 솔직히 좀 쪽팔리기도 하고

아 진짜 끝나는 찰나에 이런 말 안하려고 했는데

이명희라는 분의 직원 분의 답변 보니 육체 노동이 힘들어서 쉽게 생각했다가 중도에 나가는 학생이 있다고 했는데

일이 힘들다고 나갔다고요? 나 바로 그 여름2차 때 나간학생인데.. 나 그 때 에어콘 필터 안갈았다니까요! 그건 좀 너무 하지 않느냐 하고 물어본거지

사실 요점은 솔직히 그 쪽에서 멋대로 뽑아서 파견가라고 해서 열받아서 나간가지 일이 힘들어서 간겁니까? 일이 힘들면 한주하고 그만뒀지 미쳤다고 그만둬요. 그냥 일은 힘든게 좀 있어도 나름대로 보람이 있는 점은 있었어요. 옷이 매번 엉망이 되긴 했지만. 도서관 이용 자주해서 고마운 마음에 아무 말 안하려고 했는데 뭐 그냥 일이 힘들었다는 이유만으로 그만둬요? 이렇게 살지 말아요. 내가 더 잘못한건 사실이지만 그쪽도 꼴리는 데로 한거잖아요. 그 쪽 같으면 그 섬같은 의대도서관 파견가라고 하면 가겠어요? 일 시킬때부터 어리버리하게 제대로 된 지시도 안내렸으면서 끝까지 말썽이네. 나같아도 딴 데 보내는 것 같은 예민한 사항은 미리 말해두고 시작하겠어요. 친구하고 점심도 같이 먹을겸해서 시작했었는데 나도 그렇게 끝날줄은 몰랐어요.

진짜 말은 똑바로 해야죠. 도서관 측에서도 처음부터 자세한 사항은 제대로 알리지 못한 책임은 있다고! 나만 나쁜놈 되는거잖아요?

거기 직원분 그랬었죠? 도서관 힘든거 몰랐냐고? 내일부터 그 힘든거 학우를 위해서 학교 게시판에 자세하게 알려드리죠. 진흙탕에 빠진 기분이네. 아 이것도 말해주죠. 어느정도 할당량이 있는데 왜 남자만 도서관 보내냐고 이 문제까지 공론화 시켜 드리죠. 그 쪽에서 여자가 여기 오면 근로 장학생 하겠냐고 하셨죠? 같은 근로장학생이라는 시스템하인데 왜 못해요? 여자들 그거 서가하고 무거운 책하고 들라고 하면 다 들어요.

도서관 측에서도 사항을 제대로 알리지 못한 책임은 있다고 말하십시오. 난 지금 생각해도 '교내'라는 생각에 들어왔던 도서관에서 같은 소속이라고 의대 도서관에 보낸게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사람입니다. 그 쪽 같으면 같은 소속이라고 북부도서관에서 근무하다가 남부도서관 가라고 하면 쉽사리 가겠어요? 전자전기컴퓨터학부 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