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Question

안녕하세요, 항상 수고하십니다.
저는 이번 2월 졸업한 졸업생입니다.
도서관에서 졸업생 출입바코드를 받으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졸업생은 대출을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지역 주민 형식으로 기부금 10만원을 내어야 1년간 이용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졸업생의 책 대출이 가능해지도록 규정이 바뀌기를 바랍니다. 근거를 말씀드릴게요,
1. 도서관에 책이 졸업생을 빌려 줄 만큼 많지 않다고 하시는 데 대해, 재학생은 작년부터 10권까지 대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걸 보면 도서관의 책이 그렇게 적은 것 같진 않습니다.

2.경북대를 제외한 대구 타 대학들은 모두 졸업생에게 책을 빌려주는 것으로 압니다.(효대는 지역 주민까지도 책을 빌려주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에게서 돈이 들어오지 않는 사립대학도 이런데, 국민의 세금이 학교 운영비에 들어가는 국립 경북대학교는, 대출 범위를 현재보다는 더욱 넓히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3. 경대를 졸업한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좋은 정보를 빠르게 얻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일 것이고, 이는 당연히 학교에 이로운 일입니다.

4. 졸업생이 너무 많아서 관리가 어렵다든가, 분실위험이 있다고 하시는데, 1년단위로 갱신하게 한다든가, 아니면 적당한 금액의 책임비를 내게 한다든가, 대출시 신분증을 맡긴다든가 등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겁니다. 이런 이유만으로 졸업생의 대출을 거부하시는 것은 당장 책 분실이나 행정적인 문제로 인해 경대 졸업생들의 취업 의욕을 고취는 못할망정 꺾는 게 아니겠습니까.

다시금 부탁드립니다.
졸업생도 책을 빌릴 수 있게 해주세요~


법과대학법학부 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