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QnA

Question

평소 도서관 구관을 자주 이용하는 재학생입니다. 근데 그 책 들고 나가면 소리나는 기계 있죠. 근자에는 출입구에서부터 학생증을 갖다 대야 한다는 그 기계. 저는 분명 아무런 책도 가져나오지 않았는데 그 소리나는 기계가 윙하고 울리더군요. 원인은 제가 공공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더군요. 제 가방 속에 우리 학교 도서관이 아닌 다른 공공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있었거든요. 헐레벌떡 뛰어나오던 공익요원의 불쾌한 시선을 받으며 한 두 세 번 정도 왔다 갔다 했습니다. 제가 왜 그런 기분 나쁜 경험을 해야 하나요? 공익요원 왈. 종종 공공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소지하고 나가다 보면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럼 내일 혹은 모레도 제가 공공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들고 도서관을 이용한다면 오늘과 같은 일이 계속 벌어지겠군요. 조만간 구관을 드나들기 위해서는 출입증이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저번 주인가 보니까 그 출입구 공사도 하는 걸 보았구요. 좀 더 발전적 방향으로 도서관이 바뀌기를 원하는 맘 저도 재학생이기에 간절합니다. 하지만 바코드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기계를 한편에 놓아둔채 또다른 기계를 보수한 다는 건 어불성설이 아닐까 합니다. 책도둑 잡기에만 열올리시지 말고 지금 보유한 기기가 똑바로 작동되는지 한 번 살펴보기 를 도서관장님 이하 관계자 여러분. 공익요원분들께 부탁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