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2010-02-04
개선 바랍니다.
Writer 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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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박사과정을 수료한 학생입니다. 수업은 끝났지만 논문 쓰는 일 등의 공부를 위해서 도서관 자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 이런 필요성 때문에 수료생 등록을 하리라 마음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2월초 도서관에 접속했다가 제 이이디의 접속이 차단된 것을발견했습니다. 도서관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수료 대상자는 1월 25일 기준으로 접속을 차단했으며 도서관에 방문해서 다시 등록 절차를 거치면 접속 가능하다는 겁니다.

대출한 자료가 무엇인지 기간이 언제인지 학외접속 등이 모두 차단되어 알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하는 수 없이  도서관을 찾아 등록 절차를 거치고 다시 회복했습니다. 그런데 졸업 기간이나 등록 기간도 멀은 1월 25일에 왜 미리 차단하는냐고 했더니 담당자는 대출된 자료가 돌아오기 까지 한달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이건 정말 편의주의 행정의 대표적인 케이스라 생각합니다.

도서관 자료를 대출한다는 것은 공부를 위한 일이 분명한데도, 교육기관의 대표인 대학에서 절차상의 편의만을 위해 졸업 한 달 전부터 미리  접속을 차단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또 학부 졸업생과 대학원 수료생의 차이에 대한 고려도 전혀 없는 조치라 매우 유감입니다. 또 학생이 대출한 자료의 반납일자도 확인할 수 없게 해놓아 결국 대출 기간을 어기게 되는 결과도 낳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평소에 [대출 자료 반납 요청]이라는 메일을 보내는 것처럼 해당 수료생들에게 메일로 이런 사실을 공지하거나, 하다 못해 별도의 창을 미리 띄워 공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출 자료의 회수가 문제라면 창구의 대출만 차단하지 접속 자체를 못하게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 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아무런 사전 환기도 없이 공부하는 학생들의 도서관 접속을 일방적으로 차단하는 일은 개선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직도 주변의 같은 수료생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황당해 하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이후로는 특정한 이유 없는 일방적인 접속 차단 같은 일은 없길 바라며, 미리 개별 또는 별도의 창을 띄우는 방법 등으로 (한달 여 전쯤에) 미리 공지해서 자료 대출이 일방적으로 차단되어 학업에 지장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