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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11
재대출금지에 대한 생각
Writer 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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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사회과학자료실        reply date : 2002/04/11
title : 재대출금지에 대한 생각

우리도서관에서는 일반적으로 같은 도서인 경우 3권을 구입하고 있습니다.(양서인경우 1
권) 예산과 수요를 반영한 것이지요.
물론 예외적으로 수요가 많은 도서는 더 구입하기도 합니다.

제한된 도서를 많은 이용자들에게 고르게 이용되게 하기 위하여 반납 기한을 설정하고, 재
대출을 막아 놓은 것입니다.

이용자가 도서를 더 이용하고 싶으면 대출기한 연장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용자 스스로가 할 수 있게끔 설정되어 있는데 두번 연장 가능하니깐 이용기간이 한달쯤
됩니다.
물론 반납기한 전에 연장을 하여야겠지요.

특정 자료를 숨겨 혼자만 보겠다는 행위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 사람의 양식의 문제이
겠지요.
자료실에서는 오전중으로 테이블이나 간이서가에 놓여 있는 책들을 수거하여 정리를 합니
다.
일부 도서들(수험서라던지 교재 등)을 전혀 상관없는 구석진 서가에 교묘하게 숨겨두거
나 다른 자료실로 도서를 마음대로 가지고 가서 이용할 수가 있기 때문에 다른 자료실에
있으면 정리가 제대로 되질 않으니 당연 다음 이용자가 이용할 수 없습니다.

도서를 서가에 정리하면서 다행이 발견되면 제자리에 재정리를 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
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조금이라도 배려 한다면 이런 행위는 근절되어야 겠지요.

정기적으로 모든 자료실을 점검한다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자료를 수시로 찾
기 때문에 정기점검 전에 발견되지 않는 자료는 사장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각 자료실마다 배치된 공익요원들이 자료를 정리하면서 숨겨진 도서라던지 잘못
정리된 도서가 발견되면 재정리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이만 학우 및 교직원, 기타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공공기관이며 그곳에 있는 자
료 또한 개인이 독점물이 아닙니다.

이용자 스스로가 도서관 규칙을 따르고 기본적인 양식만 지킨다면 누구나가 불편함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2002. 4. 11
사화과학자료실 김 영 훈
Question
아래 어떤 학생이 불만을 토로한 글에 대한 생각입니다. 근래에 대출데스크에서의 어떠한 이유로든지 바로 대출이 불가하게 되고 있습니다. 이런 조치가 이루어지기까지 상당히 많 은 논의가 있었을테고, 수많은 대안들이 탐색되었으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최적의 결정을 위해서 이루어진 조치라고 볼 때 이번 재대출금지는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되는 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재대출의 이유에 가난한 경대생들이라는 문구를 넣기에는 너무 편협하지 않을까하는 생각 입니다. 교재는 공부하기 위해서 구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재로 쓰이는 책들이 학기 이후에는 수요가 없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그렇기 때문에 재대출을 해야 한다는 것은 일상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자신이 재대출 못하기 때문에 책을 숨겨두겠다는 의견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숨겨둔다고 못 찾는 것도 아닌것으로 압니다. 000번대부터 시작해서 각 분류번호 가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면 다 찾아낼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