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QnA

Question

요즘 책 빌리는 일이 잦아져 여러권의 책을 빌려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빌릴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많은 학우들이 사용하는 책인데도 불구하고 낙서가 너무 많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는 낙서를 하는 학우한테도 문제가 있지만 도서관 관리 측면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게시판을 둘러보니 책 낙서과 관련해 건의사항들이 올라왔던데 답변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라는 답변만 보았습니다.

물론 저희가 직접 일을 하는것이 아니라 도서관의 업무가 많은것을 직접 파악을 못하지만, 제가 항상 책을 반납하러 갔을 때 느끼는게 있습니다.

반납 받으시는분은 그냥 코드를 찍고 반납만받습니다. 그자리에서 책을 검사하시는분은 제대로 보시 못한것 같습니다.

반납을 받으시고 옆에분들과 이야기 하시거나 ;그냥 있으신거 ;보면 어느 정도의 여유는 있어 보였는데 말이죠.

책에 줄을 긋거나 메모를하고, 낙서를 하는 사람들은 이미 펜을 들고 ;자기것이라는 생각하에 사용을하기 때문에 한 두줄 긋고 치우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한장한장 꼼꼼하게 살피지 않더라도, ;책 전체 부분을 잡고 엄지 손가락으로 빠르게 종이를 촤라락 넘겨도 낙서가 되어 있는 부분은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이 제가 생각하기엔 반납 받을때 한번 실행하는데 5초도 안걸릴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인반납되는 책들은 반납기에서 꺼내고 책을 제대로 확인도 안해보고 책장으로 가는거 ;같습니다.

무인반납기에서 시키는대로 더 반납할 책이 있으면 반납을 누르고 반납을 하라는 말에 3권을 동시에 반납을 하였더니 두권은 반납처리가 안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해보았더니 한권씩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 말은 반납기에서 꺼내서 책에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검토는 물론이고, 반납이 제대로 되었는지조차도 확인을 안한다는 것 같습니다.

평소 여유가 있는 시간을 합하면 이 책들을 검사하는건 충분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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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책이 한두권 있는것도 아니고 학교 도서관 자체의 규모가 큰 점을 생각했을 때 ;일이 힘드실걸로 예상이 됩니다. 그런것 때문에 많은 학교 학생들을 도서관에 배치시켜 아르바이트를 시키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일을 하시는분들은 어느정도의 노동의 대가를 받고 있고, 책을 이용하는 모든 학우들한테 깨끗한 도서를 이용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낙서가 된 책들은 지금 검사를 해서 낙서한 사람을 잡을 수 없지만, 앞으로 도서 관리를 좀 더 확실하게 해서 의도적으로 낙서 및 필기를 하는 학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지금부터 도서관에 들어오는 책들은 ;관리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