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질의응답

2002-07-09
<존립근거>와<존재가치>에 대하여
작성자 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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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가치는 반드시 존립근거에 의해 태동,발전해가고 있는 것이다.그런만큼 어떤 조직이 나 기구가 무엇에 의해서 존립하고 있는가를 외면하고 나아가 거기에 등을 돌린다면 이는 어떤 의미에서 존립이유에 위배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것을 일일이 명문으로 규정하지 않은 것은 그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기 때문이다.언제는 공기와 물이 고마운 것이라고 명문화된 규정을 하여서 고마움을 아는 것인가.도서관은 확 장적 의미의 <가치적> 존재다.단순히 규정이라는,그것도 임의에 의해 가공된 규정에 의 해 소극적,후퇴적,폐쇄적인 의미로,다시말해,도서관의<공론적 목적성>이 몇몇 개인들의 근거가 불확실한 취향과 판단에 의한 <사적유용>으로 전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사적유용이란,개방적 공공성이 아니라 폐쇄적 일집단성을 말한다.단,소속집단 스 스로의 선택이 폐쇄적 일집단성을 시종일관으로 주장한다면,존립근거와의 상호분리가 당 연히 있어야 할 것이다.동시에 일체의 공공재산의 국고환수와 이후의 공적기관과 공론에 의한 재매각이 이루어져야 할 것임은 응당한 귀결이다.경대도서관이 어떻게 경대인만의 도서관인가.국립대구도서관 하나없는 열악항 지역도서관의 현실에서 그것은 경대에 있는 공공도서관의 성격이 크다. 규정에는 당위적 규정과 현실적 규정이 있다.현실적 규정이 있다는 자체가 어디까지나 현 실적 이유때문인 만큼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소위 운영의 묘-운영해 나갈 수 있는 여지 를 가지고(함의하고)있는 것이다.앞서 경대도서관에는 외부이용자, 즉 지역주민과 타교생 들에 대해 봉사해야할 근거와 실재적 여력이 없다고 말하고 있던데,그것은 또 무슨 근거 를 가지고 하는 말인지 모르겠다.재학생들도 거의 전부 단말기로 전산검색을 하고 필요한 책을 찾아 카운터로 직접 가져가서 대출하고 있고,자료 재배치는 거의 공익요원들의 전담 몫인 것으로 실재 목격되고 있는데,무슨봉사를 할 것이,더구나 대출도 할 수 없는 외부인 에게 많은 봉사를 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직원측에서 책정리가 그것이라고 한다면,그것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공익요원들이 거의 전담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는 말응 다시 반복해야 하겠다.공익요원이라고 하면,<병역대 체 인력>이다.이런 공적 성격을 지닌 인력이 어째서 경대생만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 것으 로 의미를 제한하고 있나. 경대내에 공익요원들의 고된일이 안스러우면,직원들이 먼저 본래의 할일을 마땅히 공익 요원들 이상으로 하는 게 너무나 당연한 역할이라 해야 하겠다.괜히 공익요원들이 일집단 의 이기에 투입되고 있다는 오명을 작위하지는 말기 바란다.여기에 대해 변명할지도 모르 겠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흔히 목격한 사실을 근거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또한 양식있는 지역주민과 이용자들은 자기가 보던 책은 제자리에 재비치하고 나가리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