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질의응답

2006-03-17
몰라서 그러는데요 도서관에서 떠들어도되
작성자 김*필
조회 358
답변글
작성자 : 안창숙        답변일 : 2006/03/17
제목 : 답변

먼저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지금 현재 인문학 자료실에는 담당직원이 작년에 돌아가신이후..공석으로 있습니다..
공익요원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직원이 없다보니 문제를 일으킨거 같습니다..

어제밤에도, 도서관 전 직원이 퇴근후에 남아서 밤 늦도록 인문학자료실 전체를 서가 정리
하였답니다..저희 나름대로 열심히 해 보고 있는 와중에 이런 물의를 일으킨점은 죄송하구
요..앞으로 조용한 도서관이 될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를 주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리고..앞으로도 미흡한 점이 있으면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어문학 자료실 안 창 숙 -
질문글
오늘 2층에 책 찾아볼것이 있어 들렀는데요. 대략 두시 반쯤이군요. 데스크에서 공익인지 파트타이머인지 알수는 없지만 컴퓨터앞에 쭉 앉아서 키보드를 열심히 두드리고 계시는 분들. 키보드 후리는 폼이 게임에 열중이신것 같은데요. 제가 10여미터나 떨어진곳에서 책을 찾고 있었는데도 희희락락 웃는 소리가 다 들리더라구요. 심지어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까지 들리던데요. 거기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안쓰럽더군요. 저는 주로 4층에 있는데 4층은 얼마나 조용한지 몰라요. 2층만 그렇게 떠드는 것이 허락된 것인가요? 여기저기 널부러진 책들이 어서 정리해달라며 기다리고 있던데... 2층에서 공부하시는 분들. 3층이나 4층에서 하세요. 훨씬 더 조용하구요. 책정리도 잘 되있답니다. 2층 책정리 하시는 분들. 제가 특별한 감정은 없어요. 2층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때문에 정리가 힘들다는 것도 알고요, 매일 아침 일찍와서 열심히 일하는 분도 있다는 걸 알아요. 다만 여러분은 자신이 일하는 곳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없는 것 같아요. 누구나 한 번은 꿈꿔볼 만한 대체복무 근무지이며,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하고싶어하는 조건의 아르바이트인데, 거기에 여러분은 선택받으신 분들 아닙니까? 그러면 자신이 맡은 일을 자부심을 갖고 책임감있게 해주세요. "내가 근무하는 도서관을 세계최고의 정숙한 도서관, 최고로 깨끗한 도서관을 만들꺼야"같 은 욕심이 생기지 않나요? 여러분들이 학교의 재산으로 즐기고 떠드는 시간에 여러분의 친구분들은 군대에서 열심히 삽질하고 시급2500원 받아가며 하루를 알차고 피곤하게 보낸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