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글
작성자 : 강영훈
답변일 : 2002/05/11
제목 : 맞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건 지역도서관(각 구마다 있는 시립도서관) 에 풍부한 자료와 서비스
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주민들과 타대학생들이 왜 경북대는 국립인데도 이렇게 까다
로우냐? 라고 말하는 겁니다.
질문글
저는 출입기 설치에 찬성합니다.
몇몇분은 불편하다면서 반대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뭐가 그리 불편하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지갑에서 학생증 꺼내서 바코드 찍는것외에는 달라진게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학생이라면 당연히 학생증은 들고 다녀야하지 않나요?
집에 두고 다녀라고 만든것도 아닐테고요.
어떤분들은 왔다갔다하면서 출입시마다 학생증이 필요한것이 불편하다고 하시는것 같은
데 지갑을 두고 다니는것도 아닐텐데 불편할게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분들은 일반인,지역민들이 못들어오신다고 하신것 같은데
출입기를 설치한다고 해서 일반인들이 못들어 오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단지 신분확인만 따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게 일반인들이 오는데 그렇게 방해가 될까요?
일반인들도 필요한 자료찾으러 매일 오는것도 아닐테고
가끔씩 올때마다 신분확인하는데 그렇게 불편을 느끼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매일 오시는 분들중에는 자료가 필요한게 아니라
일반적인 공부하는 사람들인것으로 아는데 매번 신분확인하는게 불편하다면
그 분들은 신관에 가시거나 지역도서관에 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증축관은 자료실이므로...)
아니면 매일 오시는 일반인들을 위해서는
신분확인이 번거로운 사람들을 위해서
신분확인후 따로 출입증을 신청가능하게 하면 될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출입기를 설치하면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신분확인절차를 거치면 뭔가 찜찜한 것이 있는 사람이면 들어오지는 않을테고...
떳떳한 일반인들만 들어오니까 좋지 싶은데요..
책의 도난도 줄어들 것이고 개인의 가방을 뒤져 개인소지품을 훔쳐가는 그런일도 줄어들
것입니다.
그리고 분위기도 좋아질테구요.
여기서 책의 도난방지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학교도서관에 도난되는 책이 상당한것 같습니다.
특히 베스트셀러 같은 책은
자료검색에서는 대출 가능인 책이 상당수였지만
정작 가 보면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몇몇 사람이 자기만 보기 위해 어디에 숨겨놓았을수도 있겠지만
방학때 자료총정리(?)기간이 지난후에도 제자리에 없는것으로 보아
대부분 도난된것으로 생각됩니다.
학생들은 책을 빌릴수가 있으므로 설마 훔쳐가지는 않았을테고
베스트셀러 같은 책은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으므로
몇몇 일반인들이 훔쳐간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보고싶었던책을
1년동안 책의 표지조차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런것이 한두권이 아닙니다.
또 출입기를 설치하면 도난이 줄어들것이므로
도난된 책으로 인해 새로 책을 구입하는데 아까운 예산을 사용하는것보다
미리 예방을 하는것이 불필요한 비용을 아끼는 일이라고도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