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질의응답

2002-06-28
구관개관시간 20시까지
작성자 양*수
조회 766
답변글
작성자 : 정주연        답변일 : 2002/06/28
제목 : 도서관 연장 운영을 주장하는 학생에게

최근 며칠간 구관에 볼일이 있어 마감시간까지 있었는데 솔직히 마감시간 1시간전에도 학
생들이 많지 않더군요. 방학이라서 그런지 오전 9-11시에도 학기중과 많이 차이가 나더군
요. 방학 때 단축운영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용자수가 극히 적
은 시간까지 도서관을 운영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소수의 학생
들이 새벽에 구관에서 자료를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새벽 6시부터 개관하라고 하면, 그걸
개관해야 하는 것입니까? 잘 생각해 보십시오. 학생 하나하나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도서
관 전체운영의 취지나 여건등을 생각해 본다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우
리학교 주변에는 여러 시립도서관이 있습니다. 거기에도 열람실이 있고 충분한 여석이 있
으니 시간이 모자라다면, 시립도서관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경북대 재학중인 학생으로 , 인신공격하거나 도서관직원이니 하는 말씀은 삼
가하셨으면 합니다. 학생이라고 모두 님과 같은 생각을 하라는 법이 있습니까?
답변글
작성자 : 양창수        답변일 : 2002/06/28
제목 : 경북대도서관운영의 취지라..

경북대 도서관운영의 취지라...

하바드대학교가 24시간 개방하는 이유를 아나요
언제 어느 시간이라도 단 한 사람이라도 도서관을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있기때문에 24시간 365일
개방하는 것이다.
"도서관에로의 항상 접근 가능성"이 대학 도서관이 존재하는 이유다.
단 사람이라도 도서관에 자료를 이용하고 싶다면
열어야 한다.

최소한 우리도서관의 현실을 고려하여
24시간 열라고 하지 않는다.
단지 몇시간 연장 해달라고 할뿐이다.
이 학교 도서관은 무엇인가
책들이 주무시는 장소인가!
책들이 자기들끼리 노는 장소인가!
직원들이 근무장소만으로 존재하는가!

아니다
도서관은 24시간 개방되어야하고
항상접근 가능하도록
단 한 사람이라도

그게 진정한 대학 도서관이 존재하는 이유다.
도서관의 주체는 학생이다
학생들이 공부하고
책 읽고 자료 찾고
책과 사랑하라고 있는 것이다

구하는 도대체 공부한 ㄴ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
도서관의 존재이유와
그 개방의 취지를 모르고 있다
무엇을 좀 알고
이야기 하자 그래야 대화가 되지 않겠나!

도서관 문 걸어 잠가 놓고
죽은 도서관을 보는 것
참담하지 않나

한 사람이라도 공부하고 있고
한 사람이라도 공부하고 싶다면
비록 적은 수가 공부하고 있더라도
도서관은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
전기가 아깝다고
직원들이 힘들다고
돈!!
학생들에게 투자라 생각해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라

하바드 동경대 세계유수의 대학을 보라
그 새벽에도 자다가도 도서관에 달려가
책을 찾아본다

거기에 항상 도서관이 있고
책이 있다

우리의 현실은
거기는 항상
잠겨진 도서관문이
버티고 서있다.
답변글
작성자 : 복학 앞둔 상대생        답변일 : 2002/06/28
제목 :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학생이 있고 도서관이 있지,도서관이 있고 학생이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요 구관 24시간 365일 열도록 운동합시다.
미래를 위한 이만한 투자도 못하나요
장서100만 권 있으면 무엇합니까
그냥 전시용입니까
학생들이 보라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게 도서관이 있는 이유 아닙니까


복학을 앞두고 있는 상대생이
답변글
작성자 : 반대입장        답변일 : 2002/06/28
제목 : 연장개관 극구 반대

한 사람이 이름을 바꿔가면서 글을 올리는 것 같은데 난 극구 반대
질문글
도서관장님 공부하게 제발 오후 8시가지 열어주세요 신관공사로 공부하기 힘들어요 소변보시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