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질의응답

질문글

안녕하세요.

대학원 건축토목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대학원생입니다.

졸업논문관련하여 공부를 하던 중,

'CD 매일신문; CD로 다시보는 대구경북 1946-2002'라는 자료를 열람하게 되었습니다.

신문자료는 특히 훼손정도가 심한지라, 미디어 자료로 보관이 되어 있어 매우 반가웠습니다.

열람전용 컴퓨터에 앉아 CD를 보려 하는데, 우선은 컴퓨터가 기가막히게 느렸습니다.

부팅하는 시간만도 5분이상이 걸리는데다, cd를 읽는데만도 그만큼의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사양이 매우 떨어지는 것 같았고, cd를 읽는데 몇번의 오류가 발생해서

재부팅만 서너번을 하느라 시간을 30분 넘게 소요했습니다.

여전히 cd는 읽히지 않아, 컴퓨터 문제인가 싶어 직원분께 양해를 구하고 직원컴퓨터로 다시 시도해 보았으나, cd 자체가 손상된 것으로 경고문구가 떴으며, 결국 자료를 보지도 못하고 1시간여를 낭비 한 후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신문보관실에 보관되어 있는 자료를 열람해야만 했고, 열람실 자료는 1980년 자료부터만 갖추어져 있어서 제가 읽고자 하는 60-70년대 자료는 아직까지 읽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보관되어 있는 80년대 자료는 너무 오래 되어 종이가 손을 대면 부스러지고 찢어져, 동일한 자료라도 오늘볼때와 내일 볼때의 상태가 다를 정도입니다.

어쩔 수 없을지 모르지만, 오래된 자료라면 보관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저에겐 너무나 귀중하고 필요한 자료이므로

cd자료를 조속히 복구해주시기를 간절히 요청합니다.

신문사에 문의를 해보았으나, 달리 방도가 없으며, 도리어 도서관에서 자료를 ;열람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저희학교의 자료는 오랜것부터 희소성 있는것, 가치있는 것에 이르기까지 매우 방대하고 귀중한 자료를 많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 중 하나로서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바입니다. 이러한 자료의 덕분으로 우리 학교의 연구성과 또한 전국에서 뒤지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중한 자료가 훼손되고 제대로 보관되지 않는 점에 대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조속히 해결에 힘을 써주셔서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이 연구에 많은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