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2009-05-12
에어컨 가동해주세요
작성자 정*규
조회 104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중인 정진규라고합니다.
공부를 법학전문대학원도서관에서 하고 있는데, 에어컨이 가동되질 않네요.
최근 30도를 웃도는 기온이 계속되는데 에어컨 가동이 되지 않는 열람실은 그야말로 찜통입니다.
학생대표를 통해 들은 바로는 6월20일에나 되야 에어컨이 가동될 수 있다고 하던데요? 부디 이것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부탁건대 실내온도 일정이상이 되면 에어컨을 가동해주세요.
국립대의 에너지 절약을 이유로 에어컨 가동기간을 따로 정한 것으로 아는데요..에너지 절약도 좋지만 최소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해 주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선풍기하나 없는 열람실에 학생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공부가 되겠습니까? 어떤 학생은 개인 선풍기를 들고와 돌리고 있고, 어떤 학생은 냉방기를 따로 구입하자는 사람까지도 있습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도서관 열람실 만큼은 에어컨 가동을 실시해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대구 날씨를 고려하면 6월 20일 에어컨 가동은 터무니 없는 기간입니다. 최소한 융통성있는 행정이라면 일정 온도 이상이면 가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도서관 열람실은 학생들이 쾌적한 상태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하며, 학교측은 이를 제공해야할 당연한 의무가 있습니다. 특히 열람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경북대의 경쟁력 그 자체입니다. 학생들이 "더운 여름에 다른데 가지말고 시원한 도서관에 가서 공부나 해야지"라는 생각이 가지게끔 해야지요. 에어컨 하나 때문에 경북대 내의 열람실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을 밖으로 내몰게 하는 지경까지 가지 않았으면 하지만, 다른 곳은 잘 몰라도 법학전문대학원도서관만큼은 그런 현상이 이미 일어나고 있고, 열람실의 기능도 상실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하나때문에 얼마나 비효율적인 일이 발생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으로 인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도서관 측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시고, 이에 대한 조치를 강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에어컨 가동을 도서관 열람실 만큼은 이른 기간내에 실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은 조그마한 차이가 바로 학교 경쟁력으로 이어지게 될 것은 분명합니다. 법학과 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