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열 학생의 재반론에 대한 답변
등록일
2002-07-22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0476
이수열 학생이 복현의 소리에 또다시 게재한 재반론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할지 아니면 무시해야 하는지 망설여집니다. 우선 이수열 학생은 자신이 쓴 글을 기 억하지 못하거나 타인의 글을 읽고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입 니다. 그러나 이수열 학생이 아직 학생의 신분이라는 점과 도서관 행정의 일부 를 책임지고 있는 본인의 글에 대한 재반론이기에 답변을 하겠습니다. 1. 이수열 학생이 학교 내부의 도서관 문제를 사회문제화할 목적으로 한겨레신 문에 투고한 출입관리기와 관련된 투고문의 제목인“국립 경북대, 마음의 문 을 열어라!”(복현의 소리 7041번 참조)라는 제목부터가 이수열 학생의 모교 명예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북대학교는 본래의 설립 목적의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학교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 고자 엄청난 노력을 기우려 왔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우선, 인근 주민들이 우리 대학교 캠퍼스를 공원처럼 생각하고 아침, 저녁 시간에 운동하거나 산보하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전 캠퍼스가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학교는 캠퍼스의 많은 내부시설의 이용도 시민들에게 허용하 고 있습니다. 즉 어려운 경제 형편으로 학부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우리 대학교의 학부 재학생들과 같은 교실에서 무상으로 강의를 듣도록 허용한 명예학생제도, 각종 전문기술 강의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평 생교육원, 일반 시민들과 타교생들에게도 개방되어 있는 어학당과 전산교육 원, 기업창업과 기업들에게 전문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테크노파크, 일반인들 에게도 개방되어 있는 각종 체육시설, 기업인 및 농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는 산업대학원, 농업개발대학원, 경영대학원 및 최고경영자과정,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영재교육연구소, 타교 학생과 기업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동실험실습관, 시청각교육관(대강당 및 각종 연주실) 등이 있습니다. 본인이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몇몇 사례를 들었습니다만, 우리 대학교는 시 민과 타교생들에게 결코 마음의 문을 닫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한겨레 신문에 기고한 글의 제목인“국립 경북대, 마음의 문을 열어라!”는 우리 대 학교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 분명하게 되는 것입니다. 2. "국립경북대, 마음의 문을 열어라!"에서 모교 도서관을 향한 비방에 대하여 이유없이 남을 비방하면 명예훼손죄가 성립되는 형사범죄 구성요건을 충족하 게 됩니다. 우리 대학교 도서관이 얼마나 개방되어 있는지 상세히 알려드리 겠습니다. (1) 국·사립 어느 대학의 도서관을 막론하고 토요일에 오후 5시까지 자료실 을 개방하는 대학 도서관은 거의 없습니다. 수년전부터 재학생들의 이용이 비교적 적은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도서관 자료실 전체(전자자료실 포함)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여, 타교생이나 일반 직장인들이 퇴근후에 이 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2) 방학을 제외한 평상시에는 일반 시민들이 직장에서 퇴근한 후 우리 대학 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른기관 공무원들이 퇴근한 이후에도 3시간 동안 자료실을 연장 개관하고 있습니다. 방학중에 다른 대부분의 사립대학 도서관은 평일에도 3시경에 자료실의 문을 닫습니다. (3) 우리 대학교 도서관은 대구/경북지역의 4개대학 도서관(계명대학교, 대 구가도릭대학,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 및 4개 국립대학교 도서관, 그리 고 일부 타지역 대학과도 상호 자료교환 협정을 맺고 학생과 교직원들의 상 호 자료 이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도 대만국립도서관, 미국 의 회도서관과 자료 교환을 하고 있고, 미국 뉴욕주립대학, 하와이 주립대학, 중국 길림대학, 일본 경도대학, 구주대학, 히로시마대학 등과도 교류 협정 을 맺고 양 대학의 학생 교직원들이 같은 자격으로 상호 도서관 자료 이용 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4) 우리 대학교 도서관은 웹을 통하여 국내,외 어디서나 자료(약 180만권 의 장서와 그와 비슷한 양의 전자자료) 검색이 가능하게 전산처리되어 있습 니다. 국내의 모든 대학이나 가정에서 자료를 검색한 후 우리 대학교 도서 관을 방문하거나 상호대차제도를 통할 경우 어디서나 자료를 받아볼 수 있습 니다. 그리고 각종 정보검색에 미숙한 일반시민과 타교생에 대한 정보검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5)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개방하는 도서관 신관열람실도 일반시민, 타 교생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대부분 타교생과 시민 들에게 열람실을 개방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 대학교 도서관은 설립 목적의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 에서, 우리 대학교 도서관 규정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 습니다. 도서관 출입관리기 설치 이전에는 도서관 자료실에 외부인과 타교생, 혹은 우리 대학교 졸업생들이 얼마나 이용하는지 구체적인 자료를 파악할 수가 없 었습니다. 그래서 구관의 출입관리기의 부대적인 효과로는 우리 대학이 일 반시민과 타교생에게 봉사한 내용이 정확하게 파악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 체, 타교에 제시할 수 있는 자료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이 자료를 어떤 용 도로 사용할 것인지는 추후에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 대학교 도서관이 마음의 문을 닫고 있다는 비방은 허위사실의 유포에 해당됩니다. 3. 이수열 학생은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글을 복현의 소리(7041번)에 전재하고 또 거의 같은 내용의 글을 복현의 소리에 수차 올리고 있습니다. 7041번 글 에서 본교의 명예를 훼손한 구체적인 사례를 지적하면, 출입통제기 설치는 "현실을 외면한 퇴행적 행정적 조치이며", "지역시민의 활용권리 자체를 박 탈하는 배반행위이다."라고 모교의 도서관을 비방하였습니다. (1) 이수열 학생 스스로 복현의 소리 7111번에서“이 부분(5월 9일 출입관 리기 설치 이후에도 외부인이나 타교생에게 우리 대학교 도서관 자료실(구 관)을 막은 적이 없습니다.)이 제가 착각하였던 부분이네요" 라고 허위사 실 유포를 스스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2) 같은 글 7111번에서“외부인에게 문을 닫는다.”“이건... 제가 강조 하다 보니 그렇게 한 것이네요.”제가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본교의 명 예를 훼손시킨 점’죄송스럽게 생각하오며 선생님께서 반론을 기고하시어 실 추된 명예를 회복하게 해 주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라고 자신의 허위사실 유포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수열 학생 자신이 한겨레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하여 모 교에 대하여 사죄해야 합니다. 그리고 경북대 도서관의 출입관리기 설치가 심각한 사회문제라면 한겨레신문에서 직접 취재하여 문제를 삼았을 것입니 다. 그러나 대부분의 독자와 시민들도 대학 도서관의 설립목적에 대하여 알고 있 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모든 대학 도서관들이 출입관리기를 설치 운용하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문제삼고 있지 않습니다. (3) 이수열 학생이 7월 10일 복현의 소리(7502번)에 올린 내용중 허위사 실 부분을 지적하면 "경북대학교 도서관 규정에도 신분증을 제시하라는 규 정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수열 학생 자신이 7월 16일에 복현의 소리에 올린 7549번 글에서“예 그렇군요 제가 자세히 보지 않아서 이 부분은 놓쳤었네요”라고 스스로 허위사실 유포를 인정하였습니다. 사실을 검증하지 않고 그리고 자신의 공상으로 설정한 가 설을 전제하고 논리를 전개해 보니 이상한 결론이 나오지요. 즉 "왜 그들 이(시민과 타교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권리를 박탈하시는 거죠?”라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4) 이수열 학생은 복현의 소리 7041번의 글에서 “경북대 도서관의 값비 싼 장서들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구입한 것이다”라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하고 있습니다. 2002년도 우리 대학교 도서관 자료구입비를 소개하면, 국고 지원비가 약 3억8천만원, 기성회비가 약 17억1천만원입니다. 국민의 세금에서 나온 도서구입비는 약 5분의 1이 약간 넘습니다. 경북대학교 도 서관 자료구입비는 대부분 재학생들의 학부모가 낸 기성회비이며 기타 재원 으로는 경대병원에서 지원하는 의학도서구입비, 각 학과 도서구입비(이것 도 기성회비임), 교수님들의 연구도서구입비(기성회비가 아님), 그리고 퇴 임 교수님들의 막대한 분량의 장서기증 등을 추가로 감안하면, 경북대학교 구성원들이 조성한 재원이 경북대학교 도서관 자료구입비의 대부분입니다. 4. 이수열 학생이 복현의 소리에 올린 글 7950번에서 “이수열 학생의 주장대로 로 대구 시민과 타교생이 자유롭게 우리 대학교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홍보할 경우"라는 글은 저의 입장을 왜곡한 것입니다.“홍보”하라는 이야기는 한번 도 한 적이 없습니다. 에 대하여 이수열 학생은 복현의 소리 7111번 글에서 “경대생이 아닌 사람들은 소정의 확인을 거치신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라는 안내문을 설치하라 고 주장한 것은 외부인도 우리 대학교 도서관 이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홍보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지금 이수열 학생은 그것을 위하여 각종 게시판 일간지 등에 기고하는 것이 아닙니까? 5. 같은 7590번 글에서 "타교생과 일반 시민들에게 완전 개방이 된다면" 또 거 짓말 하시네요. ...완전개방하여 무법천지로 만들라는 것이 결코 아닙 니다, 라는 이수열 학생의 주장에 대하여 이수열 학생이 7041번 글에서 주장한 것처럼 국립 경북대 도서관은 시민 누 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해서는 아니된다는 전제하에, 출 입관리기를 철거하고 인력으로 신분확인 절차도 하지 않는다면(7590번 참 조), 우리 대학교 도서관은 시민과 타교생들에게 완전히 개방되는 것이 아니 고 무엇입니까? 이수열 학생은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습니까? 참고로 알리고자 합니다. 현재 장서 증가량이 매년 평균 약 13 ∼ 15만권 정 도가 되어 우리 대학교 도서관 구관은 매년 약 200석 정도의 구관 열람석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그 대안으로 수년간 수억을 투자하여 신관 지하의 휴게 실을 열람실로 변경하였고, 각 단대 독서실을 확충하여 왔습니다. 향후에는 제2 도서관(이공계 도서관)을 건립하고자 합니다. 향후 열람석 부족에 대하 여 도서관으로서는 지금부터 대비책을 마련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6. 각종 잡상인, 전단지 배포자, 수준 이하의 각종 언론매체 종사자들, 아마추 어 사진작가, 절도범, 술 취한 출입자, 정신질환자, 각종 영업 대행업자, 여기서 밝힐 수 없는 행위자 등 자료이용 목적이외 모든 사람들이 아무런 제 약도 받지 않고, 이수열 학생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자유롭게” 우리 도 서관을 들락거리는 것이야 말로 도서관의 완전개방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이 는 또한 도서관 관련법, 학칙과 도서관 규정 등을 모두 무시하라는 것을 의 미하는 것입니다. 法의 支配가 무시된 상태야 말로 무법천지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이수열 학 생의 논리는 좋게 보아서 천진난만한 完全主義 論理 혹은 아나키즘 論理입니 다. 과거에도 그러하였지만 미래에도 외부인은 우리 대학교 도서관 설립목적의 수 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대학교 재학생들도 도서관 이용료 및 자료 구입비가 포함된 거액의 등록금을 납부하 고, 학칙과 도서관 규정이 정한 범위내에서만 도서관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을 뿐입니다. 이수열 학생은 자신이 쓴 글들을 먼저 잘 검토해보고 상대방의 글도 잘 읽어 서 자신의 논리를 전개해야 합니다. 거듭 말하지만 허위사실 유포는 범법행 위이며, 철저한 사실 검증을 거치지 않았거나 허위 사실에 근거한 허무맹랑 한 주장의 제시와 언론자유 즉, 자유로운 의견의 제시와는 엄연히 다른 것입 니다. 한가지 더 첨언하고자 합니다. 작성자 및 저자의 동의없이 그림 혹은 글을 함부로 轉載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습니다.
2002년 7월 22일(월)
도서관 수서정리과 행정지원팀장 도대환